
이것도
디자인 가능하죠?
이것도 디자인 가능하죠?
나는 분명 UI/UX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이 분야만으로도 충분히 할 일이 많다.
사용자를 이해하려고,
구조를 고민하고, 인터랙션 설계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끊임없이 많은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나는 제안서 ppt부터, 사내 모든 출력물,
각종 패키지 브랜딩 가이드도 정리하고,
기획안도 짜고, 웬만한 퍼블리싱까지.
심지어 GA 데이터도 보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과 3D도 해보자는데
‘아, 나랑 한번 해보자는 건가?’ 싶다.
아니.
디자인이라고
다 같은 디자인이 아닌데,
이제 설명하는 것조차 지쳐서 웃음이 난다.
모두 다른 영역인건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든 시각 작업은
그냥 디자이너가 하면 되는 줄 아는 건가.
하기 싫고, 배우기 싫은 게 아니라
전문 분야가 다르다는 의미인데..
이런 나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면 어쩌지,
자꾸 한숨만 나온다.
오늘도 업무중 틈틈히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각종 컨퍼런스도 들어보고,
아, 다음엔 뭘 더 해야하는거지..?
모르겠다아아
일단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