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을
살리는 건 결국
디자인을 살리는 건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이너를
‘시각 언어를 쓰는 사람’으로 바라봐요.
하지만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금방 알게 돼요.
프로젝트 속 대화는 디자인 언어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효율, 전환율, 리소스와 같은 서로 다른 언어가 동시에 오가요.
이때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건 그 낯선 언어들을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 내는 일이에요.
“예쁘다”라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느낌 있다”라는 표현만으로는 설득력이 약해요.
“전환율을 높이는 버튼이 필요해요.”라는 상대의
요구사항에 “사용자가 더 눈에 띄게 클릭할 수 있도록
대비를 주어 강조하고 유저 테스트를 진행해 볼까요?”처럼
디자인 전문가가 아닌 상대가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내야 비로소 대화가 이어지고,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던 협업이 움직일 수 있어요.
디자이너가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단순해요.
만드는 디자인 결과물이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
이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시각적 언어뿐 아니라 말과 글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지금 시대의 디자이너에게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자인을 살리는 건 결국 말일지도 몰라요.
감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니까요.
여러분은 자신의 디자인을 언어화할 수 있나요?
다음 아티클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