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하는
디자인
침묵하는 디자인
‘설명이 필요 없는 디자인’이라는 말,
디자인을 공부하다 보면 한 번쯤 들어봤을거예요.
겉보기엔 멋진 문장 같지만,
생각해보면 조금 모순적인 말이기도 해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디자인도 중요 하지만
시각적인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관적인 경험으로 사용자를 설득하는 것도 중요해요.
좋은 디자인일수록 사용자가 ‘왜 좋은지’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끼면서도
그게 전부는 아닌 것 처럼 말이에요.
때문에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은
다른 의미로 설계가 약한 디자인이기도 해요.
왜 이런 구조를 선택했고
왜 이 색과 간격이 필요한지,
왜 이 흐름이 사용자의 행동을 바꾸는지
그 ‘왜’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을 때
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결과물이 아니라
의도를 가진 설계가 되니까요.
결국 좋은 디자인은
좋은 대화에서 출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예요.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명확하고,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논리적이어야 하니까요.
감각과 논리, 두 축이 함께하는 설득력 있는 디자인
여러분의 디자인은 어떤가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나요?
아니면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