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할 일
오늘 할 일
해야 할 일을 적어보려고 했는데,
막상 적으려니 한 줄로 끝나지 않았다.
‘메인 화면 개선’ 이건 너무 크고,
‘버튼 위치 수정’은 너무 작았다.
그래서 결국 그 사이 어딘가를 찾는다.
문제를 정의하고, 흐름을 나누고,
화면을 기준으로 쪼개고, 다시 작업 단위로 나눈다.
그렇게 해야만 겨우 ‘할 수 있는 일’이 된다.
쪼개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으니까.
작게 만들수록 시작할 수 있고,
시작할수록 진행되고 있다고 느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일을 쪼갤수록 본질에서 멀어지는 순간이 있다.
“왜 이걸 하고 있었지?”
투두 리스트는 늘 가득한데,
정작 내가 풀고 싶었던 문제는
어딘가에 남겨진 채로 흐려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일을 왜 시작했는지
하나만 생각해본다.
일단 오늘은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