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못 하는 날
아무것도 못 하는 날
가끔은
해야 할 게 분명히 있는데도
아무것도 못 하는 날이 있다.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몸이 피곤한 것도 아닌데
그냥 멈춰 있는
그런 날.
괜히 화면만 보다가,
다른 걸 하다가,
다시 돌아와도
결국 시작을 못 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가 문제일까?
게으른 건지,
집중력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뭔가 놓치고 있는 건지.
정확히 설명은 안 되는데
이상하게 자주 반복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런 날도 있는거지’ 라며
일단은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