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이유 · 02
개발자가 되고 나서야 보였어요
글쓴이: 팀 테이크어냅
하는 일은 달라졌는데, 고민하는 과정은 다르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더 나을지 생각하고, 만들어보고, 다시 고치는 일.
디자이너일 때도 늘 하던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제 일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졌어요.
코드를 읽고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외부적으로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일을 바라보는 제 시각은 디자이너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자꾸 눈에 밟혔어요.
그분들의 생각과 고민이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의 제 모습도 겹쳐 보였어요.
좋아서 시작한 일을 계속 좋아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
결과물에 담긴 고민도 함께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요.
제가 거기에 보탤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았어요.
휴우를 만들게 된 과정과, 지금 저희가 하는 고민들을 조금씩 남겨보려고 해요.
다음 글에서는 이 마음이 어떻게 창업으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해볼게요.